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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양키스 데뷔전에서 투런포 작렬

중앙일보

입력

최지만(26)이 뉴욕 양키스에서의 데뷔전에서 투런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3회 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2-5로 끌려가던 5회 말 1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 볼을 그대로 보낸 뒤 2구째 90.9마일(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양키스타디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 홈런으로 양키스는 5-4까지 추격했다.

MLB닷컴의 타구 추적 시스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최지만의 홈런은 비거리 457피트(약 139m)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스탯캐스트 비거리 공동 43위다.

한편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이던 최지만은 전날 토론토와의 경기 이후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이날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6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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