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중·러 정상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

중앙일보

입력 2017.07.04 09:52

업데이트 2017.07.04 09:58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국 배치에 공동으로 반대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동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연합뉴스]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동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3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 회담하고 사드 문제에 대한 공통의 인식에 이르렀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데 합의했다.  중ㆍ러 정상은 지난 5월 중순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과 지난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사드 배치 반대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은 두 정상이 회동 때마다 강조해 온 것이다.

3일 모스크바서 시진핑·푸틴 회동
북한 문제 대화 해결에도 공감대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전략적 안보 이익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며 “사드 체계의 한국 배치 결정 취소를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은 올들어 세 번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중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과 지난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양자회담을 했다.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향한 시주석은 함부르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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