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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시민 참여 무료강좌

중앙일보

입력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강연의 강사진. 왼쪽부터 <신제조업 워크숍의 실험과 시도>의 황지은 교수와 <극영화를 통해 읽는 도시들의 공유문화>의 최원준 교수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강연의 강사진. 왼쪽부터 <신제조업 워크숍의 실험과 시도>의 황지은 교수와 <극영화를 통해 읽는 도시들의 공유문화>의 최원준 교수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시민과 함께 ‘공유도시’에 대해 고민하는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사무국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의 사전행사로 시민 참여형 무료강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 무료강좌는 행사 개막 전 이번 행사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도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많은 이들이 서울비엔날레를 제대로 즐기도록 마련된 사전행사이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사무국은 지난 4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민 대상 무료강좌를 진행 중이다.

강좌는 일반 시민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건축에 대한 기초 교양을 쌓는 ‘교양강좌’와 서울비엔날레에서 다뤄질 주제들을 미리 만나보는 ‘주제강연’으로 진행된다.

교양강좌는 ▶놀이터 디자인 사례를 통해 아이와 어른의 공동체를 살펴보는 <놀이터로 행복한 마을(7월 6일)-이영범 경기대 교수> ▶사회적 자본을 통해 도시의 공공성을 만든 사례를 살펴보고 더 나은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도시의 사회적 자본에 관해(8월 17일)-박은선 리슨투더시티 디렉터> 등 ‘사회 자본’, ‘공동의 부’, ‘지역공동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제강연은 ▶서울비엔날레의 현장프로젝트인 식량도시의 기획 배경을 소개하는 <식량도시 기획에 관하여(7월 19일)-이혜원 대진대 교수> ▶생산도시 현장에서의 새로운 기술 수요에 주목해보는 <신제조업 워크숍의 실험과 시도(8월 2일)-황지은 서울시립대 교수> ▶영화를 통해 뉴욕, 파리 등 세계 도시의 독특한 역사와 공유문화를 알아보는 <극영화를 통해 읽는 도시들의 공유문화(8월 16일)-최원준 숭실대 교수> 등 서울비엔날레의 세부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한편, 서울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도시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로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 도시, 서울대, MIT, 게이오대 등 세계 30개 대학, 영국문화원, 유럽문화원연합(Eunic), 인코센터(인도한국문화원) 등 120여개의 관련기관이 참가해 도시문제의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대상 무료강좌는 DDP 디자인나눔관(살림터 3층)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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