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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로 '게임 티켓' 양도한 판매자 위해 치킨 쏜 아이돌

중앙일보

입력

중고거래에서 드러난 B1A4 공찬의 훈훈한 모습이 화제다.

27일 서울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3' 8강 B조 최종전 중계 화면에 특이한 차림의 남성이 포착됐다. 하얀 마스크와 안경을 쓴 채 '오늘 밤 킹짱카 나야 나 나야 나 에스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사진 OGN]

[사진 OGN]

이 남성의 정체는 평소 자신이 응원하던 선수 '에스카'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한 B1A4의 공찬이었다.

'오버워치 매니아' 공찬이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SBS '유희낙락']

'오버워치 매니아' 공찬이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SBS '유희낙락']

게임 오버워치를 즐기는 공찬은 에스카와 같이 게임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에스카가 속한 루나틱 하이는 3대 0으로 완승을 하며 4강에 진출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경기 전 공찬이 티켓을 얻게 된 과정도 화제가 되고 있다. SNS를 통해 한 네티즌에게 티켓을 양도받은 공찬은 티켓 비용뿐만 아니라 감사의 표시로 치킨까지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판매자가 “친구들에게 자랑해도 되냐”고 묻자 공찬은 "혹시 경기 끝나고 친구들에게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저 때문에 현장에 피해가 될까 봐 조용히 보고 오려고요"라고 대답해 선수들을 배려하는 진정한 팬의 모습을 보여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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