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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군대 면제 받은 전날 올린 사진 한 장과 시 ‘휴일의 평화’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아인 인스타그램]

[사진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군 복무 면제 최종 판정 받은 전날 올린 사진 한 장과 시 한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 타임(Face Time)’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 비슷한 시각 ‘휴일의 평화’라는 시 한 편을 찍은 사진도 올렸다. 해당 시에는 ‘오늘은 휴일입니다. 오전에는 평화로웠습니다.’라는 문장이 담겼다.

 ‘휴일의 평화’는 시인 심보선(47)이 2008년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를 통해 발표한 시다. 심보선 시인은 서울대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학 사회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한편 병무청은 5회에 걸친 유아인의 신체검사를 통해 현재 건강상태가 군복무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했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다. 1년 뒤 ‘베테랑’ 촬영 때는 통증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2015년 골종양 진단을 받았으며 검진 결과 종양은 1년 사이 2배 이상 커지는 비정상적 발육을 보이기도 해 심화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왼쪽 쇄골뼈까지 골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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