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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7년의 기다림, 매미의 우화(羽化)

중앙일보

입력

대표적인 여름 곤충인 매미의 유충이 26일 새벽 대전 구봉산 인근 땅속에서 나와 아카시나무에 매달렸다. 딱딱한 껍질을 벗고 우화(羽化 : 번데기가 날개 있는 성충이 됨)하면서 매미가 나오고 있다.

아까시나무에 매달린 매미 유충이 우화(羽化)하면서 매미 성충이 나오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아까시나무에 매달린 매미 유충이 우화(羽化)하면서 매미 성충이 나오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우리나라에 있는 매미는 종류에 따라 5~7년을 유충으로 지낸다. 그런데 미국 중서부에 사는 매미는 17년을 유충으로 지내기도 한다.

우화는 천적을 피해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이뤄지며 보통 3~6시간 정도 걸린다. 프리랜서 김성태

우화는 천적을 피해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이뤄지며 보통 3~6시간 정도 걸린다. 프리랜서 김성태

매미 성충이 반 정도 나왔다. 프리랜서 김성태

매미 성충이 반 정도 나왔다. 프리랜서 김성태

매미 성충이 모두 나왔지만 날개가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 프리랜서 김성태

매미 성충이 모두 나왔지만 날개가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 프리랜서 김성태

완전히 나온 매미 성충이 몸을 말리면서 날개가 완전히 펼쳐지길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완전히 나온 매미 성충이 몸을 말리면서 날개가 완전히 펼쳐지길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세상 밖으로 나온 매미는 일주일, 길어도 한 달 남짓 살면서 짝짓기를 한 뒤 생을 마친다. 보통 3~6시간 걸리는 우화는 천적을 피해기 위해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진행된다.
글 신인섭 기자 사진 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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