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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네이트 하지 마세요" 강유미가 전한 솔직 후기

중앙일보

입력

지난 22일 강유미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유미가 래미네이트 하고 싶은 당신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것 여섯 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그는 앞서 2006년 래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뒤 달라진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데 11년이 지난 지금 강유미는 "래미네이트 하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그는 "치아는 재생되지 않는다"며 "치아는 손톱이 아니다. 치아는 다시 생겨나지 않는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고 (래미네이트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래미네이트 시술을 위해 멀쩡한 치아를 깎아내야 하는 점을 고민해볼 것을 당부했다.

또 얼마 전 치아 재교체를 진행했을 때의 악몽을 떠올리며 "정말 힘들었다. 마취주사를 세 번 맞았는데도 너무 고통스러웠다. 한여름이었는데 래미네이트를 떼어내자마자 히말라야에 있는 것처럼 이가 시렸다. 시술 후 한 달 동안 진통제 없이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십년 뒤에 교체할 때는 전신마취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경치료 자체가 치아에 사망선고를 내리는 일"이라며 "(신경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게 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긴다든지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사의 충고를 듣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강유미는 "사람들은 여러분의 치아에 관심이 없다"며 "여러분의 치아가 살짝 누렇고 벌어진 것을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에 내 오른팔을 걸겠다"고 확신했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이어 "보통 치아 하나가 고민이어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다른 멀쩡한 치아들까지 희생해야 한다"며 "삐뚤빼뚤한 누런 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가진 돈을 다 줘서라도 돌아가고 싶다. 혹시 모를 불이익때문에 조심스러워서 말을 아끼게되는데,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예인들 많이 하길래 괜찮은 것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 영상을 보고 하고싶었던 마음이 하나도 안 남았다" "진짜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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