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하루 만에 농부로 완벽 적응한 장관

중앙일보

입력 2017.06.17 15:36

업데이트 2017.06.17 15:43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 한 마늘밭을 찾아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 한 마늘밭을 찾아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이 17일 취임 후 첫 공식 활동으로 가뭄 현장 점검과 농촌 일손돕기를 위해 충북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충북 진천군 진천읍 강기돈씨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 및 선별 작업을 도왔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 한 마늘밭을 찾아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 한 마늘밭을 찾아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는 충북도가 벌이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의 하나로 김 장관은 기업체 봉사단과 청소년 등 30명과 함께 마늘을 수확하며 일선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그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마늘을 수확하는 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일에만 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마늘밭을 찾아 수확 봉사활동을 한 뒤 수박을 먹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마늘밭을 찾아 수확 봉사활동을 한 뒤 수박을 먹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 장관은 마늘 수확을 마친 뒤 가뭄으로 논 마름 피해가 발생한 인근 급수현장과 초평저수지를 둘러보고, 가뭄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가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충북도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날인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에서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열린 정부, 양질의 공공 일자리 제공, 통합과 상생의 시대 등 4가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감한 지방 권한 이양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자치분권 국가로 다져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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