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북한 돈세탁 연루 중국기업 자금 압류 시도

중앙일보

입력 2017.06.17 09:53

북한 삼각주은행의 모습

북한 삼각주은행의 모습

미국 검찰이 “북한 돈세탁에 관여한 중국 회사 ‘밍정(明正) 국제무역’의 자금 190만 달러(21억6000만원)를 압류해달라”는 청구를 법원에 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워싱턴DC 검찰은 이날 “밍정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인 조선무역은행을 대신해 송금 거래를 했다”며 “밍정이 미국에서 조선무역은행을 도와 달러 거래를 하는 등 자금세탁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검찰이 파악한 돈 거래 시점은 2015년이다. 검찰의 압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사상 최대 규모의 북한 자금 몰수 사례가 된다.

한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3일 상원 외교위에 출석해 “북한에 대한 원유와 석유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며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거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그럴 능력과 의지가 없는 나라들이 있다”면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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