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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에 충실하다는 지드래곤 신곡 가사

중앙일보

입력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29)이 8일 오후 6시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한 가운데, 수록곡 '개소리'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개소리'는 19금 판정을 받은 노래로 공개와 동시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네티즌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개소리'는 제목 그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가사에는 "내 팔자는 개 같지. 순수 국내 자연산 수제 한정판. 여의주 여의봉 (붕가 붕가)" "얘들아 불러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삼바 룸바 차차 룰라 사바 사바 꼬리를 쳐 흔들어"라는 말들이 있다. 또 "너희들이 개 맛을 알아?" "개처럼 짖어. 아주 개판이구나" 등과 같은 가사를 비롯해 '멍멍멍멍' '왈왈왈왈' '깨갱깨갱' 등 개 소리를 표현하는 의성어들이 대거 포함돼있다.

지난 1일 타이틀곡이 '개소리'라고 발표한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무제'가 타이틀곡이라고 소개했다. 이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로, 탑이 약물 과다 복용 소견으로 입원 중인 상황이어서 '개소리'를 내세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8일) 4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지드래곤은 다음 달 1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솔로 월드투어 '2017 CONCERT'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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