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바(bar)에 8명이 함께 갇힌다면? 스페인 스릴러 '더 바' 320자평

중앙일보

입력 2017.06.08 20:10

더 바
감독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출연 블랑카 수아레즈, 마리오 카사스, 세컨 드 라 로사, 테렐레 파베즈 장르 스릴러, 코미디 상영 시간 102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6월 15일

영화 '더 바'

영화 '더 바'

★★☆

[매거진M] 스페인 마드리드 광장에 위치한 바(Bar)에 여덟 명의 사람들이 갇힌다. 밖에선 사람이 죽어 나가고, 마치 계엄령이 내린 듯 광장은 폐쇄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점점 미쳐가는 사람들은 바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스페인 출신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유럽 전역에 퍼진 테러와 판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대한 공포가 짙게 깔려있다. 여기에 총기, 도박, 파시즘, 폭력 등에 대한 두려움을 녹여 광기의 탈출극을 그려냈다. 영화는 무척 우화적이고 인물의 감정은 이상할 정도로 과장되어 있는데, 이런 톤이 보는 사람에 따라 신선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겠다. 여자 주인공을 왜 이렇게 벗겨야 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김효은 기자

무비TIP  지난 3월 스페인 개봉 시 박스 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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