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마지막 순간' 런던 테러 습격 당시와 진압 장면 공개...'20초만에 제압'

중앙일보

입력 2017.06.08 15:08

업데이트 2017.06.08 20:00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런던브리지 테러 사건 당시 테러범들이 경찰에 의해 진압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버러마켓 테러장면 담은 CCTV, 소셜미디어에 공개
행인에 무차별 흉기 테러... 20초만에 제압
더 선 "증오의 트리오 마지막 순간"
영국 정부 "경찰관 8명, 46발 총탄 사용"

8일 더 선, 더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한 영상은 3명의 테러범들이 런던브리지에서 차량 테러를 일으킨 뒤 인근 버러마켓에서 행인들을 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버러 마켓에서 테러범이 행인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 [사진=더 선]

버러 마켓에서 테러범이 행인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 [사진=더 선]

경찰관이 도착하기 직전 테러범 3명이 거리에 서 있다. [사진=더 선]

경찰관이 도착하기 직전 테러범 3명이 거리에 서 있다. [사진=더 선]

영상 속 테러범들은 행인에게 여러차례 칼을 휘두른다. 지나가던 다른 행인이 이를 막기 위해 의자를 던지는 모습도 나온다. 그러나 차량을 타고 나타난 무장경찰관들에 의해 테러범들은 20초도 채 안돼 모두 진압된다. 테러범 3명은 현장에서 모두 사살됐다.

영국 경찰 고충처리독립위원회(IPCC)는 "당시 경찰관 8명이 테러범 진압 과정에서 46발의 총탄을 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장 경찰관이 테러범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더 선]

무장 경찰관이 테러범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더 선]

경찰들은 모두 위협 속에서도 지체없이 테러범들을 향해 몸을 던졌다. 한 경찰은 테러범과 부딪히기 직전 가까스로 총탄을 발사하고 넘어지는 모습도 고스란히 포착됐다.

무장 경찰에 의해 사살된 테러범 3명(빨간 원)이 거리에 쓰러져 있다.[사진= 더 선]

무장 경찰에 의해 사살된 테러범 3명(빨간 원)이 거리에 쓰러져 있다.[사진= 더 선]

영국 일간지 더선은 "증오의 트리오의 마지막 순간"이라면서 "경찰이 진압과정에서 테러범들을 향해 총알 세례를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으로, 영국경찰청(MET)은 이 영상이 진짜가 맞다고 확인했다.

윤설영 기자 snow0@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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