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이 다음달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연세대는 반 전 총장이 다음 달 4일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겸 석좌교수로 취임한다고 8일 밝혔다. 반 총장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다음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지난 4월 개원한 곳으로, 연세대 창립 132주년 및 연희전문학교와 세브란스의전 통합 60주년을 기념해 설립됐다. 대학본부와 의료원의 각 소속기관이 따로 수행해 왔던 선교와 봉사활동 기능을 통합해 수행하도록 만든 기관이다.
연세대는 반 전 총장의 명예원장 취임과 더불어 기후변화 등을 연구하는 ‘반기문 지속가능성장센터’도 개소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