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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800마력 340km/h, 페라리 '812 수퍼패스트' 출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수퍼카의 대명사 페라리가 8일 서울에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812 수퍼패스트(Superfast)'를 론칭했다. 행사장 입구에 엔진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6500cc 12기통으로 8500rpm에서 최고출력 800마력을 낸다. 양산형 프런트 엔진 모델로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붉은색 컨테이너 차단막이 열리자 수퍼패스트가 굉음을 내며 달려 들어왔다.

행사장은 넓은 주차장에 마련되어 수퍼패스트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넓은 공간은 순식간에 자욱한 연기에 휩싸였다. 최고속도 340km/h, 제로백은 2.9초다.

디자인은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하이 테일 투 박스(high-tail two-box) 형태다.

후방 디자인은 페라리의 전통을 충실히 따랐다. 네개의 라운드 테일 램프를 수평으로 배치했다.

퍼포먼스를 마치고 행사장 중앙에 멈춘 수퍼패스트. 가격은 4억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진·글=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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