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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오세훈의 한강 르네상스…한강 노들섬 2018년까지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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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가 매입한 이후 줄곧 방치돼 왔던 노들섬이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하고 올해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중앙포토]

지난 2005년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가 매입한 이후 줄곧 방치돼 왔던 노들섬이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하고 올해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중앙포토]

사업타당성 논란 속에 도심 속 외딴섬으로 방치됐던 '노들섬'이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된다.

7일 서울시는 '제10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촌동에 있는 노들섬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을 가결했다.

노들섬은 2005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문화시설을 짓겠다며 274억원에 매입했었다.

오는 2018년 노들섬에 들어서게 될 '음악 중심 복합공간'조감도. [사진 서울시 제공]

오는 2018년 노들섬에 들어서게 될 '음악 중심 복합공간'조감도. [사진 서울시 제공]

이후 자리를 이어 받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010년 노들섬에 대규모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한강예술섬' 사업을 추진했다. 오 전 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시의회가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멈춰있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뒤엔 시민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노들섬에 대한 새로운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6월 '노들꿈섬' 공모를 시행했고, 지난해 6월 '음악중심 복합공간' 조성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결정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에 따라 올해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사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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