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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한 유럽 2위는 프랑스, 1위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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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유럽 여행지는 이탈리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이탈리아 북부 해안마을 마나롤라. [중앙포토]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유럽 여행지는 이탈리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이탈리아 북부 해안마을 마나롤라. [중앙포토]

지난 3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유럽 국가 1위는 이탈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8일, 예약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한국인이 사랑한 유럽 여행지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가 2015·2016·2017년 3년 연속 가장 많이 방문한 유럽 국가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가 2위 스페인이 3위에 올랐다. 독일, 영국,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방문지를 ‘도시’ 단위로 분석했을 때는 프랑스 파리가 1위였다. 이탈리아는 로마, 피렌체, 베니스 등 여러 도시를 골고루 방문하지만 프랑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파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는 이탈리아 로마, 3위는 영국 런던, 4위 체코 프라하, 5위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북유럽 국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는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각각 6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노르웨이와 스웨덴 모두 전년 대비 성장률 35%를 기록했다.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인기가 도드라졌다.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가 한국인 인기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각각 7위, 8위, 9위를 차지했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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