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모모와 사나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이경규의 행동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6일 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이 처음 방송됐다.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직접 선정한 주제와 각양각색 관심사, 취미, 특급 사생활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만들 책의 콘셉트가 공개됐다. 김희철은 “걸그룹을 지망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걸그룹 첫걸음’이라는 책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제 마지막 연애 상대인 딸을 위한 책”이라며 ‘내 생애 마지막 연애’라는 제목을 공개했다.
또 트와이스는 자신들의 사생활을 공개한 ‘트와이스 깔 거야?’, 안재욱은 건배사에 관해 쓴 ‘한 잔 줍쇼’, 이경규는 대선 낙선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선주자와의 인터뷰’를 출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란하게 등장해 웃음을 안긴 이경규는 일본 유학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신의 책을 공개했다. 그는 책을 한 장씩 넘겨서 소개하며 “일본을 이길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정리해놨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이 “사나 씨랑 모모 씨가 보면 딱 알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경규는 “누가 봐?”라고 물었고 김희철이 “두 친구가 일본 친구”라고 말하자 눈이 커지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고는 자신의 책을 가방에 주섬주섬 넣으려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