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반박 불가' 정우성이어서 이해되는 발언들

중앙일보

입력

조각 같은 외모와 우월한 비율로 1994년 데뷔한 이후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정우성. 다른 사람이 말하면 짜증 날법한 발언이지만 정우성이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게 되는 그의 '외모 자신감' 발언들을 살펴보자.

"타고난 건 못 이겨요"

[사진 SBS '한밤의 TV 연예']

[사진 SBS '한밤의 TV 연예']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정우성이 한 말이다. 그는 리포터의 외모 비결을 질문에 "그냥 타고난 것"이라며 "아무리 관리해봤자 소용없다. 타고난 것은 못 이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후배 배우 중 누가 잘 생겼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고민하더니 "생각해보니 없다. 장동건, 정우성이 최고죠"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정우성 외모 자신감 발언 중 가장 유명한 말이다. 2014년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잘생겼다는 말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 "좋다. 짜릿해. 늘 새로워"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는 '연기 잘한다는 말이 잘생겼다는 말보다 더 좋냐'는 질문에도 "아니다. 잘생긴 게 최고다. 연기 까짓거 대충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했다.

잘생겨서 안 좋은 점?

[사진 MBC '무한도전']

[사진 MBC '무한도전']

지난해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 특집에 출연한 정우성은 유재석에게 "본인 잘생긴 거 알지 않냐"는 질문을 답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고, 박명수는 "요즘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박명수는 이어 "물어볼 게 있다. 잘생겨서 안 좋은 점 있냐"고 궁금해했다. 그러나 정우성은 "없어요"라고 못박았고, 유재석은 "너무 속 시원하다. 잘생겨서 나쁠 게 뭐가 있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패션의 완성은 무엇?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정우성은 지난 4월 한 패션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서 린넨셔츠를 입고 "덥죠, 단추 두 개만 풀어보세요. 린넨은 그래야 멋있어요"라고 제안한다. 이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을 감상하던 정우성은 "패션에 얼굴이 전부는 아니지만, 또 그만한 게 없죠"라고 말한다. 흔히들 아무리 옷을 잘 입어도 외모가 받쳐줘야 멋있게 보인다는 의미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하는 말을 실감케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