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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조지 클루니, 56세에 쌍둥이 아빠 됐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조지 클루니(左), 아말 클루니(右)

조지 클루니(左), 아말 클루니(右)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가 쌍둥이 아빠가 됐다.

레바논계 변호사 아내, 딸·아들 출산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6일(현지시간) 클루니의 부인 아말 클루니(39)가 딸·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의 대변인은 “클루니 부부가 오늘 아침 엘라와 알렉산더 클루니 쌍둥이를 얻었다. 두 신생아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4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지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지만 93년 이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조지 클루니는 2010년 언론인터뷰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큰 헌신이고 삶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아직까지) 내 삶에 중심은 일”이라며 출산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2016년 6월 독일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말과 아이를 가질 계획이지만 천천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지 클루니 부부는 올해 2월 임신소식을 알렸다.

조지 클루니 인생에 행복한 경험을 선물한 쌍둥이들의 엄마 아말 클루니는 레바논계 영국인으로,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말은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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