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고시촌 도서관 안에 걸려진 메모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서관&독서실 쪽지 모음(스압●스크롤 압박의 줄임말)’이라는 제목으로 도서관에 걸려진 메모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죄송한데 공시생인 거 같은데 매일 커피 사들고 오시는 건 사치 아닐까요? 같은 수험생끼리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느껴져서요...자제 좀 부탁드려요...’ ‘가방 지퍼 밖에서 열고 들어와 주세요. 외투도 밖에서!! 콧물 훌쩍임× 목소리 가다듬는(?)거 자제 부탁드려요! 조금만 도와주세요ㅠㅠ’라는 글 등이 올라왔다.
다음달 17일 처리 지는 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불과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민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치러진 올해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서는 4910명 모집에 17만2000여명이 응시, 35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