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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北 미사일 도발, 친북 좌파정권 들어섰기 때문"

중앙일보

입력

홍준표 전 경남지사. [사진 일간스포츠]

홍준표 전 경남지사. [사진 일간스포츠]

북한이 29일 새벽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북한이 무차별로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 것은 한국에 친북 좌파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한국의 동의 없이 미국이 북의 핵시설을 타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를 거론하며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과연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눈여겨봅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홍 전 지사는 "인사청문회도 그들이 주장했던 기준에 맞추어 야당들이 진행하는지 여부를 지켜보면 과연 이들이 야당인지 민주당의 위성정당에 불과한지를 국민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도 한번 눈여겨봅시다"라고 말했다.

[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또 홍 전 지사는 "이 정권은 그들이 주장했던 대로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비정상적인 정권"이라며 "비정상적인 정권이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역시 오래가지 못하는 정권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비정상적인 정권이지만 기왕지사 선거로 탄생했으니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여 국민을 안심시키기를 기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 전 지사는 오는 6월 4일 미국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돌아온 뒤에는 자유한국당의 당권에 도전할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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