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참모진은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 전에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직접 커피를 따라 마시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최소화하고 안건을 상호토론하는 자유스러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유로운 분위기는 참모들의 복장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 참모들은 노타이에 재킷을 벗은 채 회의를 진행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