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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한 자리에… ‘다크 유니버스’ 뜬다

중앙일보

입력

'다크 유니버스' 합류를 확정한 배우들. (왼쪽부터) 러셀 크로우, 하비에르 바르뎀, 톰 크루즈, 조니 뎁, 소피아 부텔라 (사진 UPI)

'다크 유니버스' 합류를 확정한 배우들. (왼쪽부터) 러셀 크로우, 하비에르 바르뎀, 톰 크루즈, 조니 뎁, 소피아 부텔라 (사진 UPI)

[매거진M]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공식 라인업이 공개됐다. 6월 6일 개봉하는 첫 작품 ‘미이라’에 이어, 2019년 2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가 그 다음 바통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

‘다크 유니버스’는 ‘미이라’를 비롯해 유니버설 픽쳐스의 고전 몬스터 영화 리부트 작품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세계관이다. 일종의 ‘고전 몬스터판 어벤져스’인 셈이다. ‘다크 유니버스’에는 톰 크루즈,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러셀 크로우, 소피아 부텔까지 현재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5월 22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유니버설 픽쳐스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 개봉일을 2019년 2월 14일로 확정했다.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는 1935년 개봉한 동명의 고전 몬스터 영화를 리부트하는 작품. 전세계 흥행 수익 약 1조 3620억 원을 거둔 초대형 흥행작 ‘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다.

영화 '다크 유니버스'(사진 UPI)

영화 '다크 유니버스'(사진 UPI)

조니 뎁과 하비에르 바르뎀도 다크 유니버스의 다음 프로젝트에 출연하는 것이 확정됐다. 우리에게 ‘투명인간’으로 유명한 ‘인비저블 맨’은 조니 뎁이,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의 ‘몬스터’ 역에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미 ‘미이라’는 톱스타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와 함께 신예 소피아 부텔라가 출연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러셀 크로우는 ‘미이라’에서 비밀 단체 프로디지움의 수장 지킬 박사로 출연, 다크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다크 유니버스’의 공식 사이트(darkuniverse.com)를 통해 스틸과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에는 ‘다크 유니버스’의 기반이 되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고전 몬스터 영화들의 클립이 담겨 있다. 앞으로 어떤 영화들이 새롭게 리부트 될지 미리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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