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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오색 그림 그리듯 바르면 자외선 이중 차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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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아모레퍼시픽 ‘컬러선스틱’

강렬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은 확실하게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여름철, 서핑·야구·축구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거나 음악·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면 장시간 바깥 활동에도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지난 13일 해외 운동 마니아들이 즐겨 사용하는 ‘컬러선스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이 내놓은 컬러선스틱(사진)이다. 컬러선스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제와는 구분된다. 바르는 순간 눈에 띄는 색상이 나타난다.

코·이마·광대뼈 등 도드라진 부위 빛나

이 제품은 보통 코·이마·광대 등 얼굴에서 비교적 높게 도드라진 부분, ‘하이존(High Zone)’에 덧바르는 데 사용한다. 하이존은 자외선 노출량이 얼굴의 다른 부분보다 최대 4배 많아 이중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취미로 서핑을 즐기는 직장인 박현진(33)씨는 “호주에서 서핑할 때 비슷한 제품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어 이 제품을 구입했다”며 “파란 색상을 광대에 발랐는데 야외활동을 하다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진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는 선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른 뒤 자외선에 그을리거나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기 쉬운 부분에 컬러선스틱을 덧바를 수 있다. 아웃런 컬러선스틱의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 PA+++로 자외선을 이중으로 차단해 준다.

색상은 핑크·오렌지·옐로·민트·블루 등 다섯 가지다. 코코넛 씨앗·코포수아 씨앗 등 천연 유래 왁스의 밀착 제형을 사용해 피부에 닿았을 때 더욱 선명하게 색이 표현된다. 메이크업 위에도 바를 수 있다. 전국 롭스·이마트 매장과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11번가·위메프와 같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웃런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로, 일상생활에서부터 자외선 손상 지수가 높은 스포츠 활동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며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를 귀찮아하거나 의무감으로 바르는 사람들이 컬러선스틱을 활용해 자외선 차단제를 페이스 페인팅처럼 즐기듯이 바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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