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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축구대표팀 공격수 백승호, "첫 골 욕심난다"

중앙일보

입력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백승호(20 바르셀로나B)가 첫 골과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복병' 기니와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백승호는 18일 전주 U-20월드컵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공격수인 만큼 첫 골을 넣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한 만큼 팀워크로 득점을 올리고 싶다. 꼭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걸리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조영욱(고려대)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서 상대 골문을 정조준한다. 백승호는 최근 평가전에서 현란한 드리블과 정확한 헤딩, 날카로운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3차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백승호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는게 중요하다. 기니와 경기에서 가능하다면 많은 골을 넣어야한다. 2-0이나 3-0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B에서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던 백승호는 "대표팀에서 훈련을 통해 풀타임을 뛸 만큼 체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전주=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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