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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성비' 열풍 속 웨딩드레스도 대여해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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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살롱 드 샬롯 [사진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살롱 드 샬롯 [사진 연합뉴스]

 롯데백화점이 패션 전문 렌탈(대여) 매장인 '살롱 드 샬롯' 2호점을 서울 잠실 에비뉴엘에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소비자가 자주 쓸 일이 없고 비싸서 구매가 쉽지 않은 여성·아동 드레스, 남성 정장, 명품 핸드백, 주얼리(귀금속·장신구) 등을 빌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 백화점은 지난해 7월 서울 소공동 본점에 해당 매장 1호점을 연 바 있다. 1호점의 매출 90%(올해 1~4월 기준)가 의류에 집중돼 있다는 게 롯대백화점의 설명이다.

잠실에 열리는 2호점은 최근 '셀프 웨딩' 열풍 등을 반영해 결혼식이나 이벤트에 필요한 의상과 물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더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췄다. 문혜진 롯데백화점 MD개발담당 바이어(상품기획자)는 "최근 비용을 절감하고, 개성을 살리기 위해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을 직접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서 쉽게 대여할 수 있는 매장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개점 기념으로 2호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구매액에 따라 부케, 파티 액세서리, 호텔 식사권, 롯데상품권 등 다양한 사은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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