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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자청한 싸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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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JTBC ‘아는 형님’에 가수 싸이(사진)가 출연한다. 싸이는 복귀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아는 형님’을 선택했다. 약 5년 만의 예능 나들이다. 멤버들은 싸이의 등장에 “국민 가수”라며 환호성을 지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같이 온 전학생이 없는지 살펴보던 멤버들은 싸이가 혼자 나온 사실을 알고 시큰둥해 한다. 이에 싸이는 신곡 ‘뉴 페이스(NEW FACE)’의 무대를 공개하고, 멤버들은 금세 “더 길게 보고 싶다”고 떼쓰며 열광한다.

싸이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밝힌다. 싸이는 “나는 데뷔 초부터 형님 학교의 급훈인 ‘이성 상실 본능 충실’이었다”며 “아는 형님에서 섭외 전화가 오지 않아 섭섭해서 출연하려 직접 전화를 했다”고 고백한다. 싸이는 틈만 나면 ‘I LUV IT’ 등 신곡 공개에 열을 올린다. 싸이는 “무대를 공개하게 해달라. 아는 형님에 다 걸었다”고 간절하게 말한다. 이에 멤버들은 “남자가 비밀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한사코 사양해 웃음을 자아낸다. 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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