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이국운(사진) 한동대 법학부 교수가 출연해 헌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연극배우 출신인 이국운 교수에게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따뜻한 법’이다.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도 10일 취임식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로 시작하는 취임선서를 읽었다. 이국운 교수는 헌법의 역사와 각 조항의 의미, 헌법의 미래까지 살펴본다. 학생으로 참여한 지숙은 헌법을 일러 “법을 다스리는 법”이라고 정의해 감탄을 자아낸다. 다른 학생들도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 조항을 보며 “아름다운 말들”이라고 감탄한다.
한편 이국운 교수는 다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파악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나라의 헌법 제1조 읽어보기라고 추천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일본, 중국, 독일과 우리나라 헌법 제1조를 비교해 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홍진경은 “우리나라 헌법 제1조는 가족과 우리 자신에게 해야 할 이야기”라고 말한다.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