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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하민호에 “건들거리지마” 지적…방송태도 재조명

중앙일보

입력

성희롱 논란으로 하민호가‘프로듀스 2’에서 하차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방송 태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하민호는 앞서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2' 4회에서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무대를 준비하던 도중 “저희만의 차별화된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랩을 써왔다”고 말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어 하민호는 “랩메이킹할 기회는 양쪽에 동등하게 있었다”며 랩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이석훈 보컬 트레이너는 “예의 있게 얘기해. 건들거리지 말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석훈의 태도에 당황한 하민호는 이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석훈은 “그러니까 너는 지금 ‘난 이 정도까지 준비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냐”며 “아직 너의 랩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은 알겠지만 그 방법이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당시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이석훈이 예의 갖추라고 할 때 멋있었다” 는 평가도 있었지만 “좀 과한 거 같다”“예의 차리라고 할 정도로 하민호가 예의 없지도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하민호는 최근 출연 중인 ‘프로듀스101 2’에서 규칙 위반 및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팬들과 SNS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입술 좀 허락해줘", "너한테 내 그곳만 안 들어가면 괜찮다는거지?" 등 성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후 하민호 소속사 더 바이브 레이블은 8일 “하민호 군과 논의 끝에 ‘프로듀서 101 시즌 2’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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