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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 개관···효도콘서트도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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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평균수명으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노후를 맞이한 대부분의 노인들은 하루 한 끼조차 해결하지 못할 만큼 빈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특히 전라남도는 2014년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심각한 노인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독거노인을 돕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지난 5월 2일 전남 여수시 성산공원 일원(전라남도 여수시 화산로 66)에 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를 개관하였다.

또한 이날은 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 개관에 이어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주관하고, 천사연예인협회가 주최하여 여수 성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천사효도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행사에 앞서 여수 지역 불우이웃가정에게 1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며 앞으로 여수지역에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천사효도콘서트는 문화소외 계층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드리고 일상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달래드리고자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이 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가수 현미, 박진도, 민지, 제임스 킹 등 대중가요 가수들의 공연과 민요, 밸리댄스 쇼, 색소폰연주, 마술쇼, 각설이 공연 등 천사연예인협회 회원들의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이에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안천웅 사무총장은 “천사효도콘서트로 재능을 나누어 주시는 천사연예인협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가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희망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와 함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의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는 정부의 지원 없이 하루 평균 600여명의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된 빈곤노인을 위해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오전 11시부터 무료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무료급식뿐만 아니라 지역 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합동생신잔치, 효도관광, 효도콘서트,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장수사진 제작 보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선진복지 사회 실현을 위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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