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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유담과 막판 유세…"5월 들어 태풍 불고 있다"

중앙일보

입력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8일 "언론에서 자꾸 과거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저는 5월 들어와 아주 (지지율에) 태풍이 불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바닥이 뒤집히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전 충남대 유세 직후 기자들에게  "(그동안) 굉장히 외롭고 힘든 싸움을 했지만, 신념을 갖고 출마했기 때문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끝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또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 젊은 가장, 엄마·아빠들, 그분들의 지지를 제가 제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사표 논란과 관련해 "사표를 얘기하면서 대세몰이를 하거나,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후보들이 있는데 구태정치로 돌아가는 그런 후보들은 국민께서 심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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