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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강마을에 '애견카페' 열고 귀촌 5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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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자씨가 동해안 바닷가 마을인 양양에서 산지는 25년 됐습니다. 남해가 고향인데 서울서 살다 이곳에 와 마케팅 관련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바닷가가 아닌 남대천변에 구옥을 사 리모델링을 한 후 5년 전 이사를 했습니다. 양양군 서면 남대천이 흐르는 강 마을 입니다.

옛집에 2층을 올려 증축해 '퍼피게스트하우스'란 이름의 애견펜션을 열었습니다. 230㎡(70평) 규모로 1층은 애견펜션이고 2층은 살림집 입니다. 집 앞으로 강아지들의 놀이터인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마당 끝으로 논 농사에 필요한 수로가 흐르는 천연 수영장 입니다. 그 앞쪽으로 설악산에서 출발해 동해로 가는 남대천이 흐릅니다.

조영자 씨는 오늘도 공사 중입니다. 마당에 모듈러 주택을 설치하는 공사를 벌렸습니다. 애견 펜션이 인기가 좋아 손님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시설이 모자라 고민하던 중, 건축박람회에 전시된 제품(팜하우스)이 마음에 들어 2채를 마당에 나란히 설치하고 두 개 집을 연결하는 데크 공사 중입니다.

20㎡ 규모의 이동형 주택 '팜하우스'는 확장형 주거 시스템으로, 농막, 세컨하우스,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주문 후 납품까지 한 달 정도 걸리는 집 입니다. 모양도 좋고 내부 시설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영업을 하면서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영자씨가 운영하는 애견펜션은 모두 강아지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방에도 강아지들의 놀이시설과 침실 등이 갖추어져 있고 거실은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잔디 운동장, 야외 샤워실, 수영장 등도 있고 별도 바비큐장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동반하지 않으면 예약할 수 없습니다.

*퍼피게스트하우스(http://www.puppygh.com)

출처. OK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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