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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볼만한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2' '슈퍼 빼꼼'

중앙일보

입력

애니메이션이 좋은 이유는, 상상하는 모든 세상을 눈앞에 펼쳐주기 때문이죠. 그 속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미래 또는 과거로 떠날 수 있고, 마법의 세계도 맛볼 수도 있죠. 그뿐인가요. 위험천만한 미션을 수행하는 스파이의 세계도 감상할 수 있어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만족하게 해줄 애니메이션 두 편을 소개합니다. 세계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에니매이션 ‘오즈의 마법사2’와 사고뭉치 곰의 스파이 작전 이야기를 다룬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입니다. 소중 학생기자와 독자가 시사회를 보고 솔직담백한 평가를 더했습니다.
글=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무비앤아이, 이노기획

5월 황금연휴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2편 시사회 리뷰

슈퍼빼꼼: 스파이대작전

슈퍼빼꼼: 스파이대작전

지구는 ‘빼꼼’이 지킨다!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
‘곰손’이란 말이 있습니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을 뜻하죠. 북극에서 온 백곰 ‘빼꼼’이야말로 곰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기 어려운 사고뭉치죠. 하지만 성격 하나는 참 부럽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결국 극복하고 활짝 웃어 보이니까요. 이런 사고뭉치 빼꼼이 애니메이션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를 통해 최강 스파이로 변신했습니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악당들이 나타나 얼음 폭탄으로 지구를 위협합니다. 그런데 악당들의 기지 폴라스타에 잠입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빼꼼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국가정보국 청소부였던 빼꼼은 순식간에 ‘슈퍼 브레인’ 칩을 장착한 스파이가 됩니다. 빼꼼은 고도의 훈련을 받으며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슈퍼빼꼼: 스파이대작전

슈퍼빼꼼: 스파이대작전

허당으로 취급받던 빼곰이 스파이로 변신하는 내용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이 지구를 구한다는 설정이 무척 의미심장합니다. 캐릭터 빼꼼을 탄생시킨 임아론 감독은 “파괴되고 있는 자연과 북극곰 멸종 소식을 듣고 이번 영화를 기획했다”며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희망인 다음 세대들이 공감하고 느끼길 바라며 이번 작품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슈퍼빼꼼: 스파이대작전

슈퍼빼꼼: 스파이대작전






감독: 임아론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77분
개봉: 5월 3일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 학생 소감 
심주아(서울 고원초 4)
“올해로 탄생 15주년을 맞는 빼꼼은 TV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캐릭터야. 극장에서 만난 빼꼼은 상상 이상이었어. 어릴 적 엄마를 잃은 슬픈 첫 장면부터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더니, 지구에 위기가 닥치자 빼꼼이 온갖 난관을 헤치고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했어. 또 영화는 빼꼼이 엄마를 잃는 모습 등을 통해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보게끔 해 줬어. 그리고 마지막엔 생각지 못한 반전까지! 엔딩 크레디트도 절대 놓치지 말라고!”

이지원(서울 서래초 4)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거야. 빼꼼의 엉뚱함에 웃음이 나고 빼꼼이 적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감이 돌며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최첨단 장비에서는 신기함이 생기지. 그리고 눈물이 나는 장면도 있고. 물론 가장 좋았던 건, 빼꼼의 행동에 피식피식 웃을 수밖에 없을 때! 그래서 이 영화를 꼭 봤으면 좋겠어. 특히 마음껏 웃고 싶은 친구에게 추천해.”

'오즈의 마법사2'

'오즈의 마법사2'

마법의 세계 오즈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 ‘오즈의 마법사 2’
책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를 기억하나요. 마법의 세계 오즈를 지켜낸 용감한 소녀 도로시말입니다. 도로시는 100년(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에 출간된 동화입니다)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아온 특별한 주인공이죠. 그 유명한 도로시가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2’로 돌아왔습니다. 대강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도로시의 도움으로 오즈에는 평화가 찾아왔죠. 그런데 착한 마녀 글린다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며 나쁜 서쪽 마녀를 되살립니다. 대신 서쪽 마녀의 힘은 빗자루에 봉인해버리죠. 하지만 서쪽 마녀는 빗자루를 빼앗아 힘을 되찾으려 합니다. 결국 오즈는 다시 위기에 빠지고 말죠. 그리고 날개달린 원숭이 윌리와 꼬마 마녀 개비는 문제가 된 빗자루를 없애기 위해 도로시와 그 친구들을 찾아 나섭니다.

오즈의 마법사2에 나오는 새 캐릭터 날개달린 원숭이 윌리. 

오즈의 마법사2에 나오는 새 캐릭터 날개달린 원숭이 윌리.

어때요,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날개달린 원숭이 윌리와 꼬마 마녀 개비처럼 새로 등장한 캐릭터도 궁금하고요. 전편에 등장한 주요 캐릭터들도 성격이 조금 달라지졌습니다. 서쪽 마녀의 못된 마법 탓이죠. 사자는 용기가 분노로 변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양철 나무꾼은 감정 과잉으로 세상 모든 슬픔에 빠지게 되며, 허수아비는 넘치는 지식으로 외톨이 천재가 됩니다. 두 번이나 위기에 빠진 오즈는 무사할지, 도로시의 세 친구들은 괜찮을지 걱정이라고요? 그 답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죠.

소년중앙. 오즈의 마법사2 포스터.

소년중앙. 오즈의 마법사2 포스터.






감독 알베르토 마르
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87분
개봉일 5월 3일

'오즈의 마법사 2' 학생 소감  
최희원(서울 행당초 4)
“영화는 내가 알고 있던 오즈의 마법사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어. 우선 처음 보는 캐릭터가 등장해. 용기도 없고 날지도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당하는 원숭이 윌리야. 하지만 오즈를 구하기 위해 점점 용기 있는 원숭이가 되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윌리는 여전히 날지 못하지만 달라진 점도 있어. 떳떳하고 밝은 모습의 윌리가 되었다는 거야. 지금 내 모습이 다른 친구보다 부족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떳떳해진다면, 더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어.”

김채린(서울 행당초 4)
"어린 시절부터 많이 읽어서 익숙힌 명작 『오즈의 마법사』가 영화로 상영되는 시사회에 다녀왔어. 날개달린 원숭이 '윌리'와 꼬마 마녀 '개비'가 도로시의 세 친구 사자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그들이 다시 힘을 합쳐 오즈를 구해내는 과정은 무척 흥미로웠어. 친구들도 이번 5월 황금연휴때 가족과 함께 꼭 한번 같이 관람할 것을 강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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