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홈플러스 결제액 한도 없이 1·2% 적립 카드 출시

신한카드

마이 홈플러스 신용카드는 홈플러스 결제 시 2%를 적립해 준다. 또 1000원 미만 잔돈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홈플러스와 함께 ‘마이 홈플러스 신용·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이 홈플러스 신용·체크카드는 금융과 유통이 결합한 전략적 제휴로 출시된 상품이다. 이 카드는 예전 멤버십 카드에 비해 홈플러스 포인트 적립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 홈플러스 신용카드는 홈플러스 매장 결제 시 전월 실적이나 한도 없이 2%를 적립해 준다. 2% 적립처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쇼핑몰이다. 포인트는 일정 금액 이상 시 현금쿠폰으로 발행되어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매장 외 다른 가맹점에서는 홈플러스 포인트를 0.5%를, 이동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5%를 적립해 준다.

이 카드는 또 1000원 미만 잔돈을 할인해 주는 ‘코인 세이브’ 서비스를 월 10회 제공한다. 코인 세이브는 생활 친화 가맹점에서 건당 2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결제하면 1000원 미만 잔돈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해당 가맹점에서 2만1950원을 결제하면 950원을 할인해 2만1000원만 청구하는 방식이다. 또 YES24나 인터파크에서 영화 티켓 예매 시 장당 1500원씩 두 장까지 할인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마이 홈플러스 체크카드는 홈플러스 매장 결제 시 1%를 적립해 주고, 이외 전 가맹점에서는 0.1%를 적립해 준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로컬 1만2000원, 비자 1만5000원이고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홈플러스는 마이 홈플러스 신용·체크카드 출시에 맞춰 내달 31일까지 이 카드로 홈플러스에서 결제 시 전단 상품 10% 할인, 임대매장 10% 할인, 온라인 마트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10% 청구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신한카드와 홈플러스는 이번 마이 홈플러스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지난해 11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신한 FAN페이(앱카드)를 비롯해 각종 핀테크 수용에 적극적이고, 신한카드는 국내 금융회사 최고 수준의 핀테크 역량을 보유한 만큼 향후 양사의 핀테크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