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 고소영에게 부탁하자…

중앙일보

입력 2017.04.25 21:13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투표 독려 캠페인을 위해 "장동건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부인인 배우 고소영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 총 38명, 워킹맘, 외국인 귀화자, 대학생 등 약 50명이 참여한 투표 독려 캠페인 '0509 장미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배우들에게 자신과 관련된 영화감독, 배우를 뽑아달라는 말을 요청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고소영은 "'장동건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라는 말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에이 안 돼요~ 이거 삐 처리해주시나요?"라며 당황한다.

배우 이서진은 '나영석 PD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라고 말해달라는 요청에 "말 같지 않은 소리 하지 마시고요"라며 웃는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들은 유재석, 장동건, 노희경 작가, 박찬욱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들이지만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는 못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배우 김성령은 "이미지에 속지 말라"고 충고했고, 배우 서지혜는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배우 류준열은 "세상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단 한명의 힘으로는 바뀌지 않는다"며 5월 9일에 투표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 마지막 부분 배우 정우성은 "이 영상을 5명에게 공유해달라"고 부탁한다.

배우 이병헌은 "친구가 없다고요? 거짓말"이라며 영상 공유를 독려했고 배우 조진웅은 "술 좋아하면 친구 많이 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0509 자임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투표를 벗어나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고소영, 고수, 고아성, 권율, 김성령, 김영광,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박정민, 배성우, 배종옥, 백진희, 변영주 감독, 비와이, 서지혜, 소이현, 유노윤호, 이병헌, 이서진, 이순재, 이영진, 이정현, 이준, 이준익 감독, 이특, 이해영 감독, 이현우, 정연주, 정우성, 조진웅, 지진희, 진구, 한예리, 한재림 감독, 한지민, 한지선 등이 참여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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