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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명품 가방 제조업체 시몬느서 500억 투자유치

중앙일보

입력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가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인 시몬느로부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소셜커머스 3사(쿠팡ㆍ위메프ㆍ티몬) 중 올해 들어 투자 유치 소식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셜 3사 중 올들어 첫 투자 유치 #투자자 시몬느는 명품가방 ODM업체 #버버리, DKNY, 코치 가방 제조로 유명 #업계,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 주목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몬느 자회사인 시몬느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말 조성한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벤처투자펀드’를 통해 티몬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시몬느는 버버리ㆍ코치ㆍDKNY 같은 브랜드의 명품 핸드백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만드는 업체다.

티몬의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5억원)를 조달한 후 1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티몬이 시몬느 외에도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티몬이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티몬 관계자는 “IPO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정이나 시기 등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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