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9.8% 안철수 29.4%

중앙일보

입력 2017.04.25 02:54

업데이트 2017.04.25 03:14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선 가도에 ‘송민순 쪽지(2007년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 북한 입장을 담은 문건) 파문’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지지율 구도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대선 D-14 중앙일보 여론조사
보수표심 홍준표로 이동
문·안, 오차범위 밖 격차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3~24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32.4%,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2%)에서 다자대결 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8%의 지지율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9.4%)를 10.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 15~16일 조사에선 문 후보 38.5%, 안 후보 37.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으나 이번엔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5월 9일)을 보름 앞둔 24일 대선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각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손가락으로 모양을 만들어 후보의 기호를 표시하고 있다. [김춘식·박종근 기자], [뉴시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5월 9일)을 보름 앞둔 24일 대선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각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손가락으로 모양을 만들어 후보의 기호를 표시하고 있다. [김춘식·박종근 기자], [뉴시스]

관련기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5~16일 조사(7.4%)보다 4.3%포인트 오른 11.7%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4%로 나타났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층만 놓고 보면 15~16일 조사 때 안 후보가 45.7%, 홍 후보가 20.7%였으나 이번엔 각각 33.6%, 30.9%로 엇비슷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염미애 차장은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안 후보에게 몰려 간 보수층 가운데 일부가 최근 이념 공방의 영향을 받아 홍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하락세는 대구·경북(46.5%→31%), 60대 이상(47.5%→37.3%)에서 컸다.

지지율 1~3위 간의 3자 대결에선 문 후보 44.3%, 안 후보 35.3%, 홍 후보 12.7%였다. 홍 후보 대신 유 후보 대입 시 문 후보 43.0%, 안 후보 37.0%, 유 후보 10.3%의 결과가 나왔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