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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서 '컨닝'하다 걸리자 건물서 뛰어내린 여학생

중앙일보

입력

중간고사 시험을 보던 중 친구들의 답안지를 훔쳐보다 시험 감독관에 걸린 여학생이 5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3일(현지 시간) 중국 후난성에 있는 한 학교에서 여학생 롱(Long)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롱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부정행위를 시도했다. 그는 첫 번째 시험에서 걸려 경고를 받았지만, 두 번째 시험에서도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험 감독은 롱을 퇴출시켰고, 그는 5층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학교와 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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