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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미 항모는 고철더미…우리에겐 수소탄 있다"

중앙일보

입력

북한군은 지난달 6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스커드 ER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북한 조선 중앙TV는 이날 발사 현장에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포토]

북한군은 지난달 6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스커드 ER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북한 조선 중앙TV는 이날 발사 현장에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포토]

북 매체가 25일 동해로 진입할 예정인 칼빈슨함을 고철 더미라 비난하며 '절대병기'인 수소탄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북침 선제타격을 노린 실동 연습'이라는 제목의 논평이 게재됐다. 논평은 "한미의 통합화력격멸훈련은 정세를 폭발국면에 몰아가 기어코 북침 핵전쟁을 터뜨리려는 흉악한 속심이 들어있다"며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나 스트라이크 장갑차 따위들은 우리 혁명 무력의 무진 막강한 위력 앞에서는 고철 더미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이어 자신들이 수소탄을 보유했다고 밝히며 "미국과 괴뢰 패거리는 칼 물고 뜀뛰기 하는 격의 어리석은 도발이 몰고 올 파국적 결과를 고려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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