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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김 뿜으며 숙취 해소” … CNN, 전주 콩나물국밥 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전주 콩나물국밥과 나주 곰탕 등이 미국 CNN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됐다. 전주시는 18일 “세계적인 뉴스전문 채널인 CNN이 지난 17일 보도한 ‘한국 음식 10선’에 전주 콩나물국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영국 작가, 한식 10선 선정이 계기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을 통해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된 전주 콩나물국밥. [사진 전주시]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을 통해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소개된 전주 콩나물국밥. [사진 전주시]

영국 출신 그레이엄 홀리데이(Graham Holliday)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최근 발간한 『Eating Korea: Reports on a Culinary Renaissance(맛있는 한국: 음식의 르네상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대표 음식들을 소개했다. 홀리데이는 베트남의 음식 체험기를 담은 『맛있는 베트남(Eating Vietnam)』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홀리데이는 이 책에서 “뚝배기에 나오는 콩나물국밥은 뽀얀 김을 내뿜으며 숙취 해소에 좋은 콩나물과 함께 식탁에 오른다”고 썼다. 전주에 대해서는 “한국의 모든 도시를 통틀어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알려진 도시이자 미식가들의 안식처”라고 소개했다. 그가 뽑은 한국음식 10선에는 서울의 묵은지와 칼국수, 무교동 낙지볶음, 춘천의 닭갈비, 안동의 선지국밥, 부산의 꼼장어, 진주의 비빔밥, 나주의 곰탕, 제주의 몸국 등이 포함됐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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