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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中 고정간첩 5만명 활동…유학생, 예술인, 안마사로 위장" 보도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시사잡지 슈칸 다이슈는 일본 내 활동하는 중국 고정간첩이 5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일본의 시사잡지 슈칸 다이슈는 일본 내 활동하는 중국 고정간첩이 5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일본의 한 매체가 자국 내 활동하는 중국 고정간첩이 5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일본의 시사잡지 슈칸 다이슈는 일본에서 암약하는 중국 고정간첩 수가 5만 명에 이르며, 이들은 유학생, 회사원, 예술인, 음식점과 유흥업소 종사자, 안마사 등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잡지는 또 이들 중국 간첩은 도쿄의 중국대사관을 거점으로 삿포로, 나가타,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나가사키 주재 영사관을 중계기지로 중국 현지 기관의 지원을 받으며 간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잡지는 일본 외교관 출신 외교 평론가 이노 세이치를 인용해 중국 간첩 활동을 돕는 재일 중국인 단체에 명령을 내리는 곳이 중국 대외첩보 활동의 본거지인 인민해방군 연합참모부 혹은 정보국이라 지적했다.


이처럼 중국의 대외첩보 공작에 협력하는 중국인 단체는 일본에 6곳이나 되며 회원 총수가 60만명에 이른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잡지는 중국 정보기관이 일본 군사정보를 빼내려고 자위대원과 중국 여성을 결혼시키는 수법을 많이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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