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⑧] 안철수 복 많은 거북이 관상, 대통령 되나?

중앙일보

입력 2017.04.15 08:43

업데이트 2017.04.15 15:05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월간중앙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현동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월간중앙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현동 기자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다수결에 의해 권력을 얻는다. 정당의 지원을 받고, 큰 지지세력을 지닌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고 당선 가능성도 높다. 그러기에 무소속이 대통령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민주당의 3분의 1 의석인 국민의당 안철수는 문재인과 지지율이 비슷하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안철수의 관상과 입장에서 판세를 분석하고 제언한다.

 안철수는 거북이상(龜相)이다. 거북이 중에서도 바다 거북이다. 해파리와 해초 등을 먹고 살며 착하고 순하다. 또한 영물(靈物)로 대우한다. 힘든 보릿고개 시절에도 거북이는 잡아먹지 않았다. 복(福)의 상징이고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복 많다는 것은 무소불위(無所不爲)를 뜻하기도 한다. 노력하는 자, 머리 좋은 자, 운 좋은 자, 빽좋은 자 보다 상위에 ‘복 많은 놈’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뭐든 하면 잘되니 부러움의 대상이다. 복 많은 자를 경쟁관계로 대면하면 머리가 쥐난다. 요즘 말로 하면 최순실 빽으로도 안 통하는 경우다.

모두 “저 친구 이젠 끝났어” 했는데 뒤돌아보면 다시 꿈틀거린다. 쓰리고에 피박까지 당해 주머니 탈~탈~ 털려도 한 방에 원상 복구하는 사람이 거북이상이다.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 외에는 쉽게 패하지 않는다. 그래서 드물고 귀(貴)하다. 이런 거북이가 대통령을 하겠다고 기어 다닌다. 소 보다 느린 걸음으로 엉금엉금 다니는 데도 금방 지지율이 비슷해졌다. 안철수가 유력한 대권후보로 성장한 것은 서울대 학력, 의사면허, 교수직함, 돈 많고, 말 잘하고, 싸움 잘하고, 세력 크고, 꾀를 잘 부려서가 아니고 오직 거북이 관상 덕(德)이 제일 크다. 찢어지게 가난해도 거북이 관상과 결혼하거나 동업하면 당대에 거부(巨富)되고 출세한다.

안철수는 거북이 관상(龜相)이다. 거북이상은 복(福) 많아 부자로 살며 평생 부귀(富貴)를 누린다. 오른쪽은 바다 거북이.

안철수는 거북이 관상(龜相)이다. 거북이상은 복(福) 많아 부자로 살며 평생 부귀(富貴)를 누린다. 오른쪽은 바다 거북이.


 그렇기에 힘없는 거북이라고 함부로 대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인간은 사람을 좀 볼 줄 알아야 체면을 차릴 수 있다. 바다 거북이가 뭍으로 올라와 인간세상에서 산전수전 다 겪더니 이제는 적응이 돼 목소리를 바꾸는 요령도 생겼다. 거북이 입장에서는 참 다행스런 일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심기가 불편해야 정상이다. 안철수 성상(聲相)이 변했기 때문이다.


 상(相)이 변하는 것을 변상(變相)이라 한다. 목소리가 바뀌는 것은 변성(變聲)이다. 성인이 된 후에는 질병을 제외하곤 목소리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안철수가 마지막 유세장에서 변성된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그 효과는 지지율에 즉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저음의 호소력 있은 음성이기 때문이다. 단 한 번의 연설이지만 호감도가 급상승 한다.


 목소리를 오행으로 분류하면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음계로는 각치궁상우(角緻宮商羽)에 배속된다. 토(土)와 궁(宮)은 비장의 소리로 저음이고, 수(水)와 우(羽)는 신장의 소리로 고음이다. 안철수는 바다 거북이라서 수(水)에 해당하고 우(羽) 음계로 목소리가 가늘고 높은 음을 지녔다. 이런 수(水)소리로 대중에게 웅변을 하면 왱~왱~ 모기 소리처럼 들린다. 설들력이 떨어지고 믿음을 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좀 더 확대하면 궁중 내시의 목소리도 수음(水音)이다.


 안철수는 복 많은 거북이 관상을 지니고도 그동안 신뢰를 크게 얻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목소리 때문이었다. 때로는 성상(聲相)이 관상(觀相)보다 가치가 높을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필자도 수화기 너머로 “여보세요!” 소리만 들어도 상대방의 다양한 정보가 순간적으로 훅~ 들어옴을 자주 겪는다. 그만큼 많은 DNA 정보가 목소리에 함축돼 있기에 얼굴을 안 봐도 광, 고도리, 쌍피 중에 뭘 쥐고 있는 사람인지 잡아낼 수 있다. 진즉 안철수가 성상의 중요성을 깨우쳤다면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목소리도 복성(福聲)으로 바뀌었으니 결과를 지켜볼 만하다. 다만 큰 숙제 하나가 남았다. 좌담이나 토론에서는 변성된 목소리를 사용하기 힘들 것이다. 얼마 안남은 기간에는 지역유세 보다 TV토론이 중요하다. 정보를 알려주자면 방법이 있으니 수소문 해 볼 것을 제언한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불법을 제외하고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2012년 18대 대선 직후, 특강 자리에서 안철수에 대한 질문에 “다음 대선에도 관상이 변상되지 않고 똑같다면 거북이가 외줄을 타고 청와대 담을 넘는 것처럼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은 일부 변상이 돼 외줄이 두 줄이 됐다.


백재권 관상·풍수지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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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풍수지리학자 백재권

관상·풍수지리학자백재권

◇백재권은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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