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북한에도 스마트폰 '셀카족' 등장

중앙일보

입력 2017.04.14 16:32

업데이트 2017.04.14 16:38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휴대폰 후면에는 고리링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메아리 홈페이지]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휴대폰 후면에는 고리링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메아리 홈페이지]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촬영을 하고 있다. 핸드폰은 북한의 전자기기 제조사인 5월11일 공장에서 제작된 '아리랑'이다.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촬영을 하고 있다. 핸드폰은 북한의 전자기기 제조사인 5월11일 공장에서 제작된 '아리랑'이다.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아리 홈페이지]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아리 홈페이지]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핑크색의 플립 거버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사진=메아리 홈페이지]

지난 10일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폰카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핑크색의 플립 거버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사진=메아리 홈페이지]

북한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셀피'(selfie, 자기촬영)와 사진촬영 붐이 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의 대외선전 인터넷사이트인 '메아리'가 14일 공개한 영상에는 한 행사장에서 젊은 여성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전시물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이 여러 장면 등장한다.

이 행사는 평양 보통강구역 청류관에서 열린 제2차 사탕·과자조각전시회. 관람자들은 제각기 휴대폰을 들고 전시작품 가운데 관심을 끌거나 '여성취향'을 저격하는 대상을 폰카에 담았다. 그 동안 휴대폰 통화를 하는 모습 등이 북한 관영매체 등에 공개된 적은 있지만 행사장 등에서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본격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북한과 이동통신 합작 사업을 벌이는 이집트 오라스콤사의 1월 자료에 따르면 북한 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70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폭압적 정치체제와 경제난, 2500여만명의 인구수준을 감안할 때 적지않은 보급대수다. 이처럼 휴대전화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폰카를 이용한 촬영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폐쇄적 주민통제를 시행 중인 북한은 정보유입과 반체제 소통 확산을 우려해 1990년대 후반까지 휴대폰 보급을 꺼려왔다. 하지만 1998년 첫 도입 이후 휴대폰 판매와 통신료 수입 등으로 국가재정을 충당할 만큼 재미를 보자 보급대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정영교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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