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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강화도 고려산 오르면 분홍빛 진달래가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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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진달래는 동네 야산에서도 듬성듬성 피지만 산등성이를 덮은 군락지는 드물다. 전남 여수 영취산(436m), 경남 창녕 화왕산(757m), 인천 강화 고려산(436m), 대구 비슬산(1084m)이 3, 4월이면 분홍색 색동옷으로 갈아입는다. 이 중 고려산이 진달래 개화 절정을 앞두고 있다(사진). 이달 12~23일 진달래 축제도 열린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는 해발 400m 이상 정상부에 있다. 그리 높은 편이 아니어서 등산하기 부담스럽지 않다. 등산로는 모두 5개다. 축제 행사장인 고인돌광장에서 출발해 백련사를 거쳐 정상까지 가는 1코스가 가장 인기다. 약 3.7㎞, 1시간30분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13일 현재 약 40% 개화가 진행됐다. 이번 주말이면 50% 이상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 이용료 5000원을 내면 강화사랑상품권(5000원권)으로 교환해 준다. 먹거리장터·풍물시장·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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