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과 20분 통화했던 트럼프…아베와는3일 만에 45분간 재통화

중앙일보

입력 2017.04.09 10:40

업데이트 2017.04.11 13:38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쿄 AP=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쿄 AP=뉴시스]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아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약 4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미국이 공격한 시리아와 북한 정세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이날 전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직후인 지난 6일에도 35분간 통화했다.  
통화를 마친 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맹국과 세계 평화·안전을 위해 강력히 전념(commitment)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북한과 관련해 “(북한에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대응을 매우 주목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미·일 양국, 또 한·미·일 3국이 결속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약 20분간 통화했다. 

이날 통화에서 중국과 정상회담 결과를 알리고 미국 측 입장도 전했다고 국무총리실은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지난 6일에는 아베 총리와만 통화하고 황 대행에게는 전화하지 않아 여러 해석을 남겼다. 

황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것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통화를 가졌던 지난 3월 7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북한 미사일 쏜 6일에도 아베와 35분간 통화
아베 "중국 대응 주목…한미일 3국 결속 중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