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고객과 파트너가 행복한 스타벅스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1·3차 캠페인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차 캠페인에서 묘사된 여성 고객은 두 개 테이블을 붙여 혼자 쓰고 있다. 3차 캠페인에서 매장에 반려견을 들여 주변을 불편하게 만든 고객 역시 여자다. 2차 캠페인은 영수증을 챙기지 않은 남자 고객이 그려져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는 왜 전부 여자냐"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그의 글은 트위터상에서 6000건이 넘는 공유가 이뤄졌다. 이를 본 또 다른 네티즌은 "스타벅스 주 고객층이 여성이라 그런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비난 목소리가 커지자 7일 여성신문에 따르면 스타벅스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되는 등 문제를 인지했다"며 "여성이라는 특정 성별을 의도하고 캐릭터를 그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