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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혜성샤워’ 이게 바로 진짜 우주쇼…스티븐 호킹 보고 있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천문연구원이 6일 ‘제25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김호섭씨가 출품한 동영상 ‘아타카마(Atacama) 2016’가 수상했는데요, 놀라운 ‘우주쇼’에 천문연구원 관계자들까지 입을 쩍 벌렸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동영상일까요?

김호섭씨는 이 영상을 페루의 아따까마 사막지대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빨리 돌려서 별들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천구가 온통 별로 가득한 사진도 등장합니다. 그야말로 ‘우주쇼’가 따로 없네요.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자 발표 #김호섭 씨, 페루에서 촬영한 동영상으로 대상 #123개 출품작 중 20개 선정 #공모전 주제는심우주·태양계·지구·우주 #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 박사가 우주관광업체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을 이용해서 우주를 탐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 굳이 우주를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제목이 독특합니다. ‘마귀할멈성운’이라고 합니다.

최우수상_정병준_마귀할멈성운 [천문연]

최우수상_정병준_마귀할멈성운 [천문연]

정병준씨가 촬영한 작품인데, 진짜 마귀할멈처럼 생겼나요?

서울 야경 명소로 꼽히는 남산타워를 촬영한 작품도 있습니다. 파전같은 보름달이 둥둥!

우수상_김동훈_남산타워 정월대보름달을 맞이하다 [천문연]

우수상_김동훈_남산타워 정월대보름달을 맞이하다 [천문연]

제목도 ‘남산타워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다’입니다. 김동훈씨가 찍었네요.

이밖에도 한국천문연구원의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시죠.

금상 최영삼 ‘용두성운!’ [천문연]

금상 최영삼 ‘용두성운!’ [천문연]

금상 서유경 ‘오로라 파노라마’ [천문연]

금상 서유경 ‘오로라 파노라마’ [천문연]

은상 이지수 ‘사랑의 결실’ [천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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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고칠복 ‘비행기를 품은 달’ [천문연]

은상 고칠복 ‘비행기를 품은 달’ [천문연]

동상 김지환 ‘세상의 중심에서 은하수를 외치다’ [천문연]

동상 김지환 ‘세상의 중심에서 은하수를 외치다’ [천문연]

동상 강재명 ‘대결 [천문연]

동상 강재명 ‘대결 [천문연]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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