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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프로야구] 팀은 졌지만 삼진 11개를 잡아낸 구원투수

중앙일보

입력

NC 투수 장현식의 지난해 9월 모습 [중앙포토]

NC 투수 장현식의 지난해 9월 모습 [중앙포토]

프로야구 NC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에게 0-3으로 졌다. 이날 NC의 패인은 선발투수 이재학이 2⅓이닝 동안 3실점(3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구원투수로 나온 오른손 투수 장현식(22)이 선방하면서 팀에 희망을 안겼다. 장현식은 첫 상대 강민호와의 대결에서 폭투를 던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 틈을 노리고 홈으로 달려들던 김대우를 태그 아웃 시키면서 극복했다. 이후 강민호에게 삼진을 잡으면서 실전 감각을 찾았다.

장현식은 5회초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고, 8회초까지 안타ㆍ볼넷을 한개씩만 내주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이 과정에서 삼진을 11개 잡아냈다. 장현식의 삼진 11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장현식은 2013년 고졸신입으로 입단한 뒤, 일찌감치 입대해 군 문제부터 해결한 유망주로 꼽힌다. 2015년엔 주로 불펜을 지켰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5선발 자리를 두고 구창모(20ㆍ왼손)와 경쟁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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