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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폭죽 설치 인건비 얼마?

중앙일보

입력

잠실 롯데월드타워쇼 정식 개장(3일)을 하루 앞둔 2일에는 오후 9시부터 11분 동안 보기 드문 불꽃쇼가 펼쳐진다.


555m 높이의 건물 외벽에서 3만여 발의 폭죽이 설치되는데, 화약 무게만 4t이 넘는다.

다음달 2일 개최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조감도. 석촌호수에 떠 있는 백조 모형과 함께 감상이 가능하다. [사진 롯데물산]

다음달 2일 개최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조감도. 석촌호수에 떠 있는 백조 모형과 함께 감상이 가능하다. [사진 롯데물산]

폭죽 설치는 온전히 사람이 직접 해야 할 일이다.

불꽃놀이 전문 업체인 프랑스의 ‘그룹 에프(GroupeF)’팀 29명이 73층에서 123층 사이에 폭죽을 설치한다. 폭죽 설치 인건비는 1인당 하루 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층 건물의 유리창 청소 인건비는 위험수당이 더해져 보통 하루 70만원 정도다. 외벽에 장치를 설치하거나 철거하는 고난이도 작업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높아진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2015년과 2016년에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붙이는 작업의 인건비는 100만원에 달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높은 인건비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선 벌써부터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가 오가고 있다. 뚝섬유원지, 잠실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잠실 석촌호수 등이 명당으로 꼽힌다.


2일 서울은 낮 기온 16도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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