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세월호가 접안해 있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철재 부두를 방문했다.
세월호는 반잠수선에 실려 전날 오후 1시30분쯤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황 권한대행은 “9명의 미수습자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월호 선체는 물론 사고해역과 그 주변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수습자 수색, 신원확인, 장례 지원 등 수습 과정이 예우와 품격을 갖춰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신속하게 선체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장수습본부에서 인양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희생자 가족 등이 거주하는 시설을 방문해 이들을 위로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